
모바일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층 같은 정보취약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모바일 앱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국가표준 지침으로 제정됐다.
KT 인증은 작년 8월에 출시됐다. PIN·지문·목소리 등 이용자 고유 인증 정보를 등록하면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휴대폰 결제 시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이다.
이번에 출시 1주년을 맞아 전면 업데이트를 준비함과 동시에 모바일 접근성 준수를 위한 전문가의 심사와 테스트를 진행해 인증을 받았다.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즐겨 쓰는 인증수단을 설정할 수 있는 '주 인증수단' 기능을 추가해 인증단계를 줄이고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KT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KT 인증' 신규 가입 후 간편 본인확인을 완료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또 KT 인증 서비스 가입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도미노피자, 스타벅스 각 사의 메뉴를 제공한다.
박수철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스마트금융사업담당(상무)은 "휴대폰 본인 확인은 보편적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모바일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을 시작으로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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