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중단 선언… 비트코인 가격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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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중단 선언… 비트코인 가격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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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하락… 1년여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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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중국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세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 거래소 BTCC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 국내 거래업무 중단을 선언했다.

BTCC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4일 중국 당국의 규제와 관련된 발표를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30일부터 모든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중국 정부가 신규가상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이날 BTCC 영업중단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이 뒤흔들렸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당 3490달러로 전날보다 10% 급락했다. 이는 지난 2일 고점인 5014달러 대비 무려 25% 내려간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은 11% 내린 이더당 237달러, 비트코인 캐시는 9% 떨어진 439달러, 라이트코인은 무려 20% 급락한 48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1년여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BTCC의 발표 직후 정부가 이달 말까지 모든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상하이(上海)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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