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양 기관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DJSI월드'를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국제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 목록에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엔 해외 건설시장의 매출 1~2위 기업인 스페인 그루포 ACS독일 혹티프 등을 제치고 지속가능 건설기업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에 최장 기간인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환경 부문(기후변화 전략, 자원 보존)에서 최고점을 획득했고 환경 정책∙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좋은 경제적 성과를 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환경∙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가능 발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는 현대건설의 환경경영에 따른 성과다. 현대건설은 '203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라는 비전을 토대로 건설산업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로드맵을 수립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