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자문사 2분기 순익, 전 분기보다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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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자문사 2분기 순익, 전 분기보다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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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말 이후 계약고는 지속적으로 감소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전업 투자자문사가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3배가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의 4∼6월(2017사업연도 1분기)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 분기 86억원 대비 230.1% 늘었다.

이는 지수 상승으로 수수료수익과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252.1%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 수수료수익은 전 분기보다 26.4% 늘어난 287억원,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131.8%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로 전 분기보다 13.7%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2015년 6월 말 이후 계약고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6월 말 총계약고(일임 및 자문)는 13조3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6.0% 감소했다.

투자일임 계약고(9조1000억원)는 0.3% 늘었지만, 투자자문 계약고(4조2000억원)가 2.8%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또 업계 최다 자문계약고를 보유하던 모닝스타 투자자문(2조8000억원)이 폐업을 결정하면서 자문계약고가 대폭 감소했다.

한편, 전업 투자자문사 수는 6월 말 기준 165개사로 3월 말보다 3개사가 늘었다. 반면 임직원 수는 34명 감소한 113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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