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로, 평균 4억원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5년 4월15일~2010년 4월13일) 서울의 아파트 가구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5년 전 평균 3억6939만원에서 올해 5억8795만원으로 2억1856만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6억7천718만원에서 11억25만원으로 4억2천307만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가 두 번째로 많은 3억9926만원이 올랐고 강남구 3억9769만원, 양천구 2억6452만원, 송파구 2억1천856만원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금천구로, 같은 기간에 2억812만원에서 3억823만원으로 1억11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중랑구(1억1623만원), 서대문구(1억2585만원), 동대문구(1억3041만원) 등도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금액을 밑돌았다.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최근 수년 동안 새 아파트 입주가 많지 않았고, 특히 금천구의 경우 시흥뉴타운 개발 등이 늦어지면서 주거시설 및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한편, 서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지난 5년간 1억5686만원에서 2억2204만원으로 6518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강남권 3개구였다.
서초구가 올해 3억8274억원으로, 5년전의 2억5599만원에서 1억2675만원이나 올랐다. 강남구는 1억963만원, 송파구는 9846만원 상승했다.
가장 적게 오른 곳은 도봉구로, 5년간 전세가가 3215만원 오르는 데 그쳤고 금천구(3231만원)와 중랑구(3천374만원)도 전세가 상승폭이 작았다.
▲서울지역 가구당 매매가 상승 추이 (단위:만원)
구분 | 2005년 4월15일 | 2010년 4월13일 | 5년간 상승액 |
서초구 | 67,718 | 110,025 | 42,307 |
용산구 | 57,913 | 97,839 | 39,926 |
강남구 | 75,180 | 114,949 | 39,769 |
양천구 | 39,362 | 65,814 | 26,452 |
송파구 | 58,556 | 84,487 | 25,931 |
강북구 | 21,305 | 34,658 | 13,353 |
동대문구 | 26,861 | 39,902 | 13,041 |
서대문구 | 25,782 | 38,367 | 12,585 |
중랑구 | 20,933 | 32,556 | 11,623 |
금천구 | 20,812 | 30,823 | 10,011 |
서울시 평균 | 36,939 | 58,795 | 21,856 |
▲서울지역 가구당 전세가 상승 추이 (단위:만원)
구분 | 2005년 4월15일 | 2010년 4월13일 | 5년간 상승액 |
서초구 | 25,599 | 38,274 | 12,675 |
강남구 | 25,321 | 36,284 | 10,963 |
송파구 | 19,290 | 29,136 | 9,846 |
양천구 | 16,785 | 24,984 | 8,199 |
광진구 | 19,003 | 27,161 | 8,158 |
중랑구 | 11,465 | 14,839 | 3,374 |
금천구 | 10,311 | 13,542 | 3,231 |
도봉구 | 10,597 | 13,812 | 3,215 |
서울시 평균 | 15,686 | 22,204 | 6,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