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51포인트, 0.63% 오른 2334.22로 마감됐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에 닷새 만에 훈풍이 불었다.
미국 물가지표 부진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은 홀로 35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200억원, 2500억원 가량 순매도로 맞섰다.
선물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1500억원, 16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900억원 이상 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등 업종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홀로 6%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1% 전후의 약세를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0.16% 오른 629.37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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