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공모가 최상단 1만5000원 확정…수요 예측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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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공모가 최상단 1만5000원 확정…수요 예측 흥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2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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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대표이사 배성환)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9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5769만2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33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한 참여기관의 총 참여 금액은 24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8.1%가 밴드상단(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함으로써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 높은 확약비율을 달성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뉴엔AI가 국내 최다 수준인 2000억 데이터 보유량과 900여 개의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형 클라우드 구독 분석 서비스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AI 산업의 많은 기업들이 공공기관 중심인 반면 뉴엔AI는 민간 기업 매출로 기술력을 입증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엔AI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평균 계약기간 10년,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 77%에 달하는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사업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로 고객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AI 기술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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