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릉도 자율주행 시범 주행...실제로는 첫 사례
상태바
내년 울릉도 자율주행 시범 주행...실제로는 첫 사례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0일 10시 2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율주행차. 연합뉴스 제공
▲ 자율주행차.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내년 3월 울릉도에서 자율주행차가 시범 운행에 나선다.

경북도는 영국에서 6인승 무인 셔틀 2대를 도입해 울릉도에서 1년 정도 안전성 시험을 거친 후 관광객 등을 운송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운행하는 것은 울릉도가 처음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시범 운영 중 3대를 추가로 도입해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운행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5대 수입과 운영에는 5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됐다.

경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마크 가니어  영국 국제통상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정부·경북IT융합기술원·영국 웨스트필드 스포츠카와 자율주행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맺었다.

또 경북도는 자율주행차 제조업도 육성한다.

전국 자동차 부품 100대 기업 가운데 24개가 대구와 경북에 몰려 있어 영국 자율주행차 기술을 접목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국은 자율주행차 강국으로 한 해 7500만명이 이용하는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차 '울트라 포드'를 300만㎞ 이상 운행했고 지난해부터는 런던 그리니치에서 자율주행차를 무사고 운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센서·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주요 기술을 집약한 분야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국 자율주행 기술과 도내 자동차 부품 양산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