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급 아파트 적용되던 IoT서비스 임대 아파트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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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급 아파트 적용되던 IoT서비스 임대 아파트에 도입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9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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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이 고급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임대아파트에 확대 적용했다.

SKT는 최근 주민 입주가 시작된 900여 세대 3000여 명 규모의 옥길 센트럴힐 공공임대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T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했다. 입주 주민을 위해 가스와 조명, 보일러 조절 기능 등 6가지 생활밀착형 IoT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경제적 약자나 장애인들이 포함된 다양한 계층이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SKT 측 설명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과 집안 월패드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명과 난방, 귀가·외출 모드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기로 제어 가능하다. SKT는 올 하반기 음성으로 세대별 관리비나 아파트 공지사항 확인 등 기능을 사용하는 등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이번 부천 단지를 시작으로 다른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사업을 협의 중이다.

SKT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프리미엄 아파트를 넘어 일반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도 기본 제공되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절반인 5곳을 포함해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또 삼성·LG전자 등 국내외 70여 제조사들과 손잡고 290여 스마트홈 연동 기기(모델 기준)를 출시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건설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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