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애강, 올 상반기 영업익 65억원...전년비 1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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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애강, 올 상반기 영업익 65억원...전년비 132% 급증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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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정산애강(대표 신진용)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2%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증가한 382억원, 당기순이익은 185% 증가한 5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노후주택 증가로 배관 교체 수요가 늘어나며 C-PVC 판매 증가가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 2014년 태광실업 그룹에 편입되면서 공장 통합 이전에 따른 생산효율 증가와 사업 안정화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급수급탕용 및 난방용 배관 등에 사용되는 C-PVC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산과 분당 등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 정부의 50조원에 달하는 도시정책 뉴딜사업도 성장 가속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매년 10조원의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뉴딜사업의 핵심이 도시 리모델링인 만큼 배관제 업체인 정산애강도 수혜를 볼 것이란 예상이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원가 개선과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도 대폭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대표 배관재 사업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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