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성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다만 "편의점 업태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객단가는 증가하고, 객수는 공격적인 출점 영향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 몇 년간 이어져온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따라, 향후 객단가와 점포당 매출액의 상승을 이끌어 내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1조 4129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1조 3891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674억원을 올렸다.
2분기 점포수 순증은 총 526점으로, 출점 612점, 폐점 86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점포수는 1만1799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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