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강화 기준 반영된 에너지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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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강화 기준 반영된 에너지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첫 선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7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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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강화된 등급 기준이 반영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7일 업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부터 김치냉장고를 포함한 일부 가전 품목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등급 기준을 강화했다. 제품 변별력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꾸준한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이 출시한 신제품은 3도어 스탠드형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M3000' 시리즈 16종이다.

이 제품들을 사용 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까지(M7000 24%, M3000 28%) 연간 전기요금을 절약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제품들에는 삼성전자의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적용됐다. 한겨울 땅 속의 김치 보관 환경을 똑같이 구현하고 ±0.3℃의 정온유지 성능을 갖췄다.

또 사용자는 김치맛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숙성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일반숙성'은 김치를 15℃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2~4주 안에 익은 맛을 원할 때 사용하면 된다. '저온쿨링숙성'은 6℃ 저온에서 숙성하는 기술로 아삭한 김치를 담글 때 쓸 수 있다.

제품 칸마다 김치냄새 제거에 특화된 촉매를 사용한 청정 탈취 필터가 있어 김치 냄새가 잘 섞이지 않는다.

삼성 김치냉장고 M7000은 3도어 스탠드형 제품으로 커버·선반·도어·홈바 4면에 메탈 소재가 적용됐다. 총 13단계(김치6단계+식품7단계)의 김치·식품 맞춤형 보관 모드를 지원한다.

김치 보관 모드는 김치 저장 세기를 강·중·약 3단계로 조절 할 수 있다. 숙성과 저장이 까다로운 저염김치나 구입김치의 보관 기능 등을 포함해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식품 보관 모드는 냉장·냉동·쌀·와인·야채·육류 등 종류에 따라 7단계의 맞춤형 식품 보관이 가능하다. 김장철이 아닌 때에 다용도 냉장고·냉동고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로 홈바가 있어 자주 꺼내 먹는 반찬이나 간식,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상칸 문 전체를 여닫는 것보다 냉기 보존이 용이하다.

주로 크고 무거운 김치통을 중장기 보관하는 중간·아랫칸은 오토 클로징 기능이 탑재돼 가볍게 치면 서랍이 닫힌다.

M7000은 327ℓ 단일 용량으로 세부 모델별 출고가 180만원~380만원이다. 센소리얼 메탈(Sensorial Metal)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 김치냉장고 M3000은 뚜껑형 제품으로 내부 5면이 메탈 소재가 적용됐다. 10단계(김치6단계+식품4단계)의 김치·식품 맞춤형 보관 모드를 지원한다.

김치보관 모드는 M7000과 동일하고 식품 종류에 따라 원하는 칸을 선택해 한쪽이나 양쪽 모두 냉동칸으로 사용 가능하다.

M3000은 126~221ℓ의 다양한 용량과 세부 모델이 있고 출고가 기준 58만원~155만원이다.

서린 실버(Serene Silver), 에버 로즈(Ever Rose), 파인 실버(Fine Silver), 메탈 비드(Metal Bead)등 다양한 패턴과 질감, 컬러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김치냉장고가 최근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업계 리더로써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면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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