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내놓고' 女 '가리고'…여름 바지 트렌드 갈렸다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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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내놓고' 女 '가리고'…여름 바지 트렌드 갈렸다 – 옥션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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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내놓고' 女 '가리고'…여름 바지 트렌드 갈렸다 – 옥션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남녀 하의 패션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짧은 반바지를 찾는 과감한 남성들이 늘어난 반면 여성들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스커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옥션이 최근 1개월 동안 진행한 남성 반바지와 여성 스커트 판매 트렌드 분석에서다.

이에 따르면 남성용 반바지는 짧을수록, 여성용 스커트는 길수록 더 잘 팔렸다.

남성용 반바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청반바지는 36%, 시원하고 쾌적한 촉감의 린넨 반바지는 23% 판매가 각각 늘었다.

무릎 위로 훌쩍 올라가는 짧은 반바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옥션 측의 설명.

반면 여성들은 청순미와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롱스커트를 선호했다.

플라워 패턴이나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롱원피스는 이전 대비 4배(345%) 이상 급증했다. 플레어부터 H라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롱스커트는 2배(159%) 이상 증가했다.

옥션 패션뷰티실 고현실 실장은 "이른 폭염이 남성들의 바지 길이에도 영향을 미치며, 올 여름 3부∙4부 길이의 짧은 반바지를 선호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롱스커트가 대세로 떠오르며 미니스커트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는 이색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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