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가락시장 채소2동의 물류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했다.
채소2동은 채소1동, 수산동, 과일동과 함께 가락시장을 구성할 주요 도매유통 시장으로 2020년부터 새로 운영된다.
양파, 배추, 무 등 11개 품목 거래 물량은 지난해 기준 86만9000t 이다.
채소2동은 신축과 함께 거래 방식이 기존 차상경매(농산물을 차량에 실은 채로 진행)에서 하차경매(품목 하차 후 실시)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물류 운영 절차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작업형태, △필요 장비와 인원, △예상 비용, △운영시간 등 하차경매 진행을 검토했다.
또 경매 장소별 시설물 배치 현황을 분석하고 예상 물동량과 물류 동선을 파악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새로운 물류 처리 과정으로 도매시장 참여자들의 장내 유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면 최종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농산물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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