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세금 11조2천억 더 걷혔다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세수 초과분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호조로 법인세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23조8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조2천억원 폭증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51.1%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올랐다.

1∼5월 법인세는 작년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4조3천억원 증가한 3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는 5월 자영업자 종합소득 신고 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천억원 증가한 32조원이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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