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이영국 상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증언대에 선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공판을 열고 오전 10시에 이 상무, 오후 3시에 임 대표를 각각 증인으로 소환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제일기획 임원들이 최씨 딸 정유라씨 승마훈련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관련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2015년 1월 당시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부터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로 했다'고 전해 들은 뒤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개받았고, 장 전 사장에게서 임 대표를 소개받았다고 증언한 상태다.
특검은 이런 정황을 근거로 임 대표와 이 상무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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