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서킷 경주용 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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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서킷 경주용 차 시장 진출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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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 제공.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서킷 경주용 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폭스바겐 '골프 TCR', 혼다 '시빅 TCR' 등과 경쟁한다.

10알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7~9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개최된 내구레이스에 시험 참가해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했다.

'i30 N TCR'은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세 차례의 트랙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번 실전 투입을 통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도 견디는 내구성을 검증했다.

i30 N TCR은 현대자동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다.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i30 N TCR은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330마력에 달하며, 6단 시퀀셜 기어(일렬 기어 변속)를 장착했다.

또한 i30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에 출전해 해외 유명 경주차와 경쟁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미사노 내구레이스를 통해 얻은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경에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i30 N TCR의 출전은 단순히 경주차 시장 진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N 경주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고성능 N뿐 아니라 기존 일반차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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