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얀마 양곤에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총 면적 310평으로 제품 체험, 판매 등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복합센터다. 21명 이상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제품 서비스를 위해 상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 제품 교육,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등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대기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포함해 기어VR, QLED TV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은 최근 현지에서 가파른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휴대폰을 포함해 TV, 생활가전 등에 대한 서비스를 구비했다.
센터에선 미얀마 현지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등 외국인 소비자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위치한 미얀마는 면적이 한국의 6배에 달하며 인구는 5600만명이다. 성장 잠재력 있는 국가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신정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에 따른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미얀마는 개방 이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이 빠르게 진출 중이고, 고성장에 따른 외국인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행사를 열 뿐 아니라 사회공헌,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한류 열풍을 전개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국민 브랜드로 여기는 미얀마에 프리미엄 센터를 오픈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얀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