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바일 부문 2분기 1000억원대 적자…G6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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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부문 2분기 1000억원대 적자…G6 부진 탓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7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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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후 흑자 전환 예상했지만 G6 실적 기대 이하…조직 개편 부심
▲ 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주력 스마트폰 'G6(사진)'는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 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주력 스마트폰 'G6(사진)'는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주력 스마트폰 G6 실적 부진으로 모바일 부문에서 1000억대 적자를 안은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14조5552억원, 영업익 664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문별 실적은 아직 미공개 중이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에서 성적이 미진한 것이란 예측이다.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3분기 이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4분기 각각 2022억원, 1535억원, 4364억원, 4670억원 등 손실이 지속됐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억원에 그쳐 흑자로의 전환점을 기대했지만 다시 100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다는 의견이다.

G6 출시 초반에 흥행하는 듯 했으나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가 출하되면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입된 마케팅 비용 확대도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최근 MC사업본부장(사장) 직속으로 단말사업부와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했다. 올 하반기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V30 공개를 앞두고 이에 힘을 싣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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