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기 안양시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민간 개발자 10팀과 '공간정보 융∙복합 아이디어 상품화를 위한 국가공간정보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 대상자는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 신청한 70팀 중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팀이다.
이번에 상품화되는 공간정보 아이디어는 △ 아이사랑 가족행복지도 △ 에움길 전용 버스 △ 건축정보 브이알(VR) 서비스 △ 재해예측 구역화 △ 거주이전 의사결정지원 서비스 △ 기상 빅데이터와 전력 GIS 정보 등 10건이다.
협약 대상자에게는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지원, 전문가 자문과 같은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전반 사항도 공급된다.
국토부는 오는 9월1일 개최되는 경진대회 본선을 통해 이들이 개발한 시제품들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총 상금 40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1명에겐 국토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국토부 장관 표창과 상금 800만원, 우수상 1명에겐 국토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개발된 제품에 대해 각종 정부 행사 전시,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운영하는 국가공간정보포털 오픈 마켓 입점 등을 지원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참신하고 사업화가 기대되는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보행약자 길찾기 서비스' 등 5개 시제품이 지난해 개발됐다. 건물 통합정보와 상점정보를 융∙복합해 수시로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조만간 시장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