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말까지 사업재편 승인 50개사 증가 예상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11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선기자재 3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재편이 승인된 기업은 일신PTFE, 아하산업, 디에이치콘트롤스로 사업재편기업은 모두 40개사로 늘었다.
일신PTFE는 주력인 슬라이딩패드 생산을 줄이고 발전용 기자재 생산을 늘린다. 테프론을 피복제로 활용한 전선 제조 사업에도 진출한다.
아하산업은 기존 선박 제조용 철판 절단품을 생산 사업에서 철수하고 타워크레인마스트 등 건설장비부품 생산에 새로 나선다.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조선용 유압기기 설비를 매각하고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밸브 생산 사업으로 전환한다.
산업부는 올해 25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며 연말까지 누적 50개사의 승인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에 25개사를 승인해 월평균 승인기업 건수가 4.2건으로 전년 대비 3.8건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조선사의 수주 잔량이 감소해 기자재 업체의 일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재편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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