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공모가 2만6000원 확정...기관경쟁률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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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공모가 2만6000원 확정...기관경쟁률 '후끈'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30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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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화장품 ODM기업 아우딘퓨쳐스(대표 최영욱)가 공모가 2만6000원을 확정했다.

30일 아우딘퓨쳐스에 따르면, 지난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은 총 공모 주식수 100만 주의 약 133배인 1억3329만7000주의 신청 수량을 받아 진행됐다. 총 624개의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182:1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기준 2만6000원 이상은 1억2607만8000주로 94.58%를 차지했다. 최근 화장품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우딘퓨쳐스는 총 260억 원으로 예정된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확충 및 해외 마케팅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내달 3~4일 일반인들을 포함한 청약 진행 후 같은 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영욱 대표는 "18년 업력 기반의 제품기획력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재 미주, 유럽, 러시아 등 해외 각 지역의 대형 리테일 매장과 TV쇼핑 채널 런칭을 앞두고 있어 해외 ODM 강화, 색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딘퓨쳐스는 '거즈필링', '리얼프레쉬 폼', '히노키'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왔다. 자사 온라인몰과 TV홈쇼핑 채널로 시작해 2015년 올리브영 전국 850개 전 매장, 2016년 미국 세포라 330개 전 매장에 입점했다.

2016년 매출액 56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7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매출액 15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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