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10포인트, 0.55% 오른 2395.66으로 마감됐다. 장중엔 2402.80포인트까지 오르며 최초로 2400선을 넘어섰다. 1983년 코스피가 출범한 이후 34년 만에 최고가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은 것은 장중 23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지난달 10일 이후 꼭 50일(3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시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최고가 경신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1000억원, 기관은 202억원 동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최근 순매수 행태를 보이던 개인은 1666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KB금융 등 대다두 종목이 1~2%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네이버만이 1% 가량 밀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2.11포인트, 0.32% 오른 668.0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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