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수출급증…맥주 따라 잡겠다
상태바
막걸리 수출급증…맥주 따라 잡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이 맥주 수출의 절반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막걸리 수출량은 1227t, 수출액은 117만7천 달러였다.

이는 지난달 소주 수출액(745만5천 달러)의 15.8%이며 맥주 수출액(233만4천 달러)과 비교하면 50.4%에 달한다.

막걸리의 인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많이 수출되던 소주와 맥주 수출이 줄고 막걸리 수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올 1월에는 막걸리 수출액(75만1천 달러)이 소주(543만4천 달러)의 13.8%였고 맥주(256만7천 달러)의 29.3%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막걸리 수출액(627만7천 달러)은 소주(1억1천293만1천 달러)의 5.6%, 맥주(4183만1천 달러)의 15.0%로 격차는 훨씬 컸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액은 월 단위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120만2천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수출액이 100만 달러가 넘은 것도 두 번째다.

그다음으로는 2008년 12월(86만2천 달러), 지난해 11월(82만9천 달러), 올 1월(75만1천 달러) 순이었으나 100만 달러를 넘지는 못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액의 83.7%(98만5천 달러)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일본 수출액은 1월(46만6천 달러)보다 2배나 많았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12만2천 달러)에 이어 중국(3만7천 달러), 베트남(1만7천 달러), 태국(5천 달러), 브라질(4천 달러), 뉴질랜드(2천 달러), 대만(2천 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34만2천 달러)보다는 3.4배였고 수출량도 2.8배에 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