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네스핏' 출시… 글로벌 '톱 5' 도약
상태바
트렉스타 '네스핏' 출시… 글로벌 '톱 5'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신개념 워킹화 '네스핏(NESTFIT)'을 본격 출시하고 3년 이내에 글로벌 톱 5(Top 5) 브랜드로 거듭난다.

트렉스타는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친 신개념 워킹화 네스핏을 19일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네스핏은 사람의 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 관절과 근육이 편하도록 설계된 신발로, 독특한 디자인과 공법, 밑창의 3가지 특허를 바탕으로 탄생됐다.

네스핏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 CHINA' 전시회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스핏 개발을 담당한 박성원 상무는 "이번 상품은 트렉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2만명의 발 모양을 샘플로 가장 평균적인 발 모양을 찾아내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다"며 "지금은 워킹트레블화와 워킹컴포터화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되지만, 내년부터는 등산화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렉스타는 이르면 올 가을 네스핏 의류도 출시하는 등 내년 이후 전체 생산품의 50% 가량을 네스핏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네스핏을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고가전략을 채택해 트렉스타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트렉스타는 네스핏 출시를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15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아웃도어 부문 글로벌 브랜드 순위 10위권에 들어가고 3년 뒤에는 톱 5에 진입한 뒤 2015년께는 세계 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트렉스타가 아시아 시장에서 매년 15% 이상 성장하면서 이미 아웃도어 부문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네스핏 출시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