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고 그에 맞게 소비하는 '욜로(YOLO)족'.
그간 패션에 비용 지출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이 향후 여행에 더 투자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G마켓이 최근 일주일(5월 31일~6월 6일)동안 총 9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를 위한 소비'와 관련 설문에서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본인을 위한 소비를 했냐'는 질문에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올해 본인을 위해 최대 얼마까지 소비했냐'는 금액 질문에는 '100만원 이상' 지불했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구입한 품목 중 가장 비싼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는 '의류 및 패션 잡화'(32%) 응답이 1위에 올랐다.
항공권∙숙박권 등 여행 관련 상품(17%), 화장품 등 뷰티제품(11%), 게임·드론 등 취미용품(11%)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본인을 위해 더 투자 하고 싶은 품목에는 항공권∙숙박권 등 여행 관련 상품(32%)이 1위를 차지했다.
G마켓 마케팅실 남성헌 실장은 "'욜로라이프'가 단순히 과소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삶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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