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보니코리아' 두드러기 유발 유아용 매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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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보니코리아' 두드러기 유발 유아용 매트 조사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08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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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아기용품 업체 '보니코리아'가 제조한 유아용 매트가 아기에 두드러기를 유발해 조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국표원은 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의 결함여부와 사고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의 일환으로 제조사에 해당 제품의 안전성 관련 자료와 소비자 피해 관련 자료 등의 제출을 요청했다.

또 제품사고 조사센터를 지정하고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사업자의 제출자료와 해외사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아용 매트 외 해당 신소재가 포함된 여타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표원은 덧붙였다.

보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아웃라스트'라는 신소재다. 이는 미국우주항공국(NASA)에서 우주복 소재로 개발한 물질로 체온조절이 가능해 이불, 의류 등 원단으로 국내·외에서 쓰인다.

제조사는 해당 소재가 포함된 제품에 대해 환불 등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표원은 이와 별개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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