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인상? 무리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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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인상? 무리한 정책"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05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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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인상? 무리한 정책"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소상공인업계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정책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5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업계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정책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관계자들과 한국주유소협회, 대한제과협회 등 13개 소상공인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라면 매년 최저임금이 15.7% 인상될 것"이라며 "고용이 창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오히려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도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방향 자체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급격한 인상은 생존이 걸린 문제이니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타협안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권대수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세제지원, 정책자금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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