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은 글로벌 조선사 중 처음으로 건조에 성공한 LNG선 명명식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쇄빙LNG선이 투입될 야말프로젝트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했다. 박노벽 주러시아한국대사,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등 140여명이 자리했다.
야말프로젝트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반도 천연가스전을 개발해 연간 1650만톤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은 대모(代母) 역할을 맡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연방의회 상원의장에 의해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 호로 명명됐다.
선명은 2014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프랑스 토탈(Total)사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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