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주요 105개 산 309개 국소에 친환경 기지국 및 중계기 설치를 진행해 1단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등산로 음영지역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작업으로 지리산, 설악산, 내장산, 오대산, 속리산 등 전국 주요 등산로의 이동통신 커버리지가 대폭 확대돼 통화 품질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시 휴대전화를 통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실제 작년 상반기 중계기 추가 구축을 마친 청계산의 경우 중계기 설치 전 일평균 1만2천건이었던 통화량이 이후 1만5천건으로 30% 가량 증가했으며 주왕산 국립공원도 일평균 통화량이 3천500건 가량 늘어났다.
이번 등산로 네트워크 증설을 통해 등산객들은 폭설ㆍ폭우 등의 천재지변이나 조난사고 시 휴대전화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기 수월해지고 관계기관에서는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통한 사고위치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신재생에너지형(태양열.풍력), 나무위장형, 바위위장형 등 환경친화적 기지국ㆍ중계기를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중계기를 비롯해 가로등과 중계기, 산불감시카메라와 중계기를 각각 결합한 친환경 장비를 등산로, 사찰, 휴양림, 도서지역 등 음영지역에 추가 설치해 이동통신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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