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눈높이 맞춘 해외여행상품 정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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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높이 맞춘 해외여행상품 정보 나온다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3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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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앞으로 국내 여행사는 정부 당국과 협조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그간 여행소비자가 자주 불만을 제기해온 여행상품 정보·표시요령 개선을 통한 여행 서비스 질적 강화와 여행 만족도 제고가 목적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여행소비자의 권익을 위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을 이달까지 1단계로 완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참여한 여행사들은 각 사 홈페이지에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KRT 등 17곳이다.

이 사업은 국내 여행사에 여행상품 핵심정보의 명확한 표시를 권장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1월부터 추진됐고 2014년 7월부터 시행됐다.

표준안 개선 내용은 상품가격, 계약해제, 선택관광(패키지) 등 여행상품 핵심 정보 공개 등이 골자다.

세부내용으로 △패키지관광 등 여행일정 선택 자유 보장 △정확한 쇼핑정보 제공, 반품·환불 관련 책임회피성 표현 제한 △취소수수료 특약 안내·소비자 동의 절차 명시 △여행일정 변경 안내·동의 절차 표기 등이 담겼다.

당국은 이번 1단계 방안에 이어 향후 2단계로 다양한 여행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관행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국민해외여행팀장은 "여행업계의 투명·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상품 만족, 신뢰도 향상을 꾀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시장 질적 향상, 국내 방문 관광객 유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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