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경기 회복? 기업들은 여전히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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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기 회복? 기업들은 여전히 춥다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3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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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기 회복? 기업들은 여전히 춥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시장 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서 내달 전망치가 99.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7.4 상승한 수치이자 작년 5월(102.3) 이후 최고치다. 기준선인 100 보다는 낮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데 반해 체감하는 경기가 호조로 돌아서지는 못했다는 의미다.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 편중 효과가 우려를 낳았다.

또한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된 것으로 한경연은 분석됐다.

기업들의 5월 실적치 역시 4월에 비해 올랐으나 2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 실적치는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수출(96.5), 투자(98.6), 자금사정(98.8), 재고(101.9), 채산성(99.1)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내수(97.7)와 고용(98.4)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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