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진 건축사들을 위한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이 열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 공모전은 경력이 다소 부족해 건축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건축사의 설계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전 세계 건축인의 축제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가 열린다. 이곳에서 이번 공모에서 수상한 신진건축사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이달 31일 기준 만 45세 이하의 건축사사무소 개설 신고자로서 본인 설계 준공작품이 1개 이상인 건축사다.
올해부턴 단독설계 작품으로 한정했던 기존 응모자격을 공동설계 작품도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참여 건축사 모두 만45세 이하여야 한다. 또한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준공작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및 건축물대장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인터넷(kraa.kira.or.kr)으로만 참가신청을 받는다. 포토폴리오 등 관련 서류는 내달 19~23일 5일간 주관기관인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접수 받는다.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포토폴리오와 건축물 현장 심사를 실시해 8월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국토부장관상 3점, 대한건축사협회장상 5점)과 건축물 부착용 동판을 수여한다.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전의 심사위원과 정책 등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되는 기회와 개인적인 작품집 발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kraa.kira.or.kr),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044-201-3777), 또는 대한건축사협회 사무국(02-3415-6841)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