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임원들 상대 '소주 판매량 달성' 각서 요구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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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임원들 상대 '소주 판매량 달성' 각서 요구 물의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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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주류업체 무학이 영업 담당 임원들에게 소주 판매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퇴사까지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최근 '좋은데이' 리뉴얼 제품 판매량 증대를 취지로 영업 부문 간부들에게 일종의 각서를 요구했다. 여기에는 판매량 목표 미달성 시 어떤 인사상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대선주조가 올해 초 내놓은 알코올 도수 16.9도짜리 '대선블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무리수로 해석되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일부 임원이 각서를 제출했지만 이 과정에 강요는 없었다"며 "(부산) 시장을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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