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 제3맥주 장악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일본 대형편의점 '로손(Lawson)'에 제3맥주를 납품하기로 했다.
제3맥주는 소량의 맥아를 포함 옥수수, 쌀, 콩 등의 부원료에 주정을 활용해 맥주 맛을 낸 리큐르 제품을 말한다.
맥아 비율에 따라 주세를 차등 적용하는 일본에서는 제3맥주의 주세가 일반 맥주의 절반 이하로 저렴 할뿐만 아니라 품질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제3맥주는 '골드마스터'라는 브랜드로 로손의 PB(Private Brand) 제품이다.
제품군은 레귤러와 당분을 70% 줄인 제품(당질 70%off) 2종류로 350ml캔과 500ml캔 용량으로 나눠 구성됐다. 알코올 도수는 레귤러는 6%, 당질 70%off는 4.5%다.
이 제품은 지난달 25일부터 일본 내 1만2000개 로손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초도 물량 21만 상자(350ml*24캔)를 이미 수출한 상태다. 올해 총 200만 상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3맥주가 등장한 초기부터 일본 바이어들에게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유통사들과 계약을 맺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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