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충격 딛고 4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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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충격 딛고 4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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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3일 장 초반 4일 만에 반등해 '갤럭시노트7'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157만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사흘간 주가가 10% 가량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갤노트7의 단종에 따른 직접 비용을 모두 반영해 3분기 잠정실적을 정정해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7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이번 3분기 실적 재공시로 추가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기된 3분기와 4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해 준 동시에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부담감을 제거해 주면서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증권사는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가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IBK투자증권도 19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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