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서울시 재산세 내는 달…강남·서초 순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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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서울시 재산세 내는 달…강남·서초 순으로 많아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12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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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서울시 재산세 내는 달…강남·서초 순으로 많아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9월은 서울시 재산세를 내는 달로 자치구별로 강남구가 가장 많은 재산세를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는 시내 소재 주택·토지 소유자에 대해 재산세 2조4646억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60만 건을 발송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7월과 9월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7월에 부과하지 않은 나머지 주택분 ½과 토지분 재산세다. 납부 기한은 30일까지로, 이를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올해 서울시민이 낼 1년 치 재산세 총액은 3조81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다. 주택이 7.6%, 토지가 5%, 건축물이 1% 각각 증가했다.

재산세가 늘어난 것은 공동주택·개별주택·토지·건축물에 대한 부동산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달 내야 할 재산세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47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2627억원, 송파구 2254억원, 중구 1498억원, 용산구 1069억원 등 순이다.

재산세 부과액이 큰 강남·서초·송파 등은 지난해 9월보다 각각 7.5%(강남·송파), 7.6%(서초) 올랐다.

이에 대해 시는 "잠원동과 반포동 등 재건축단지 사업이 시행되고 거여동 재개발 시행과 강남권 재건축단지 공시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시는 재산세 가운데 1조19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해 25개 자치구에 401억원씩 균등 배분할 예정이다.

공동재산세는 지난 2008년 강남·강북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산세 가운데 50%를 특별시분 재산세로 걷은 뒤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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