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세대 LTE 단말기 세계 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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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세대 LTE 단말기 세계 최초 상용화
  • 김재훈 기자 edgenews@naver.com
  • 기사출고 2009년 12월 18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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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Long Term Evolution) 단말기의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북유럽 최대 통신사인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인 'GT-B3710'을 통해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T-B3710'은 노트북이나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으로, 2.6기가헤르쯔(GHz)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지원한다.

 

이 단말기는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Kalmia)가 탑재됐으며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 릴리스 8 규격에 맞춰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세대 LTE, 3세대 HSPA, 2.5세대 EDGE를 모두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텔리아소네라는 북유럽 최대 통신 사업자로, 이번 4G 상용 서비스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2개 도시에서는 3G보다 10배나 빠른 최대 100메가(Mbps)급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부사장은 "통신 산업에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 서비스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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