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스폰서 부장검사' 특별감찰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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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스폰서 부장검사' 특별감찰팀 구성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07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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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스폰서 부장검사' 특별감찰팀 구성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검찰이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46) 부장검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찰팀 구성이라는 특단의 조처를 내렸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사건관계자와 부적절한 거래 의혹 등을 받는 김 부장검사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찰을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감찰팀장은 안병익(50∙사법연수원 22기) 서울고등검찰청 감찰부장이다. 감찰본부 및 일선 검찰청 파견검사 4명과 수사관 10명으로 운영된다.

안 팀장은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장, 대검 감찰1과장 등을 거친 공안∙감찰 분야 전문가다.

김 부장검사는 전자기기 등 유통업체를 운영한 동창 김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김씨가 70억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창 김씨는 지난달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한 뒤 언론에 김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을 폭로했다.

대검은 체포∙구속된 동창 김씨를 강도 높게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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