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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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B국민카드가 급증하는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20~30대 미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편의점∙쇼핑 업종 혜택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도 편의점 적립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CU플러스티머니'를 출시했다. CU편의점과 '티머니' 마일리지를 동시에 적립 가능케 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NH농협생명은 간편한 심사에 통과하면 가입 가능한 상품을 출시, 상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자사 가입자 중 고령층이 많은 것을 감안한 결과다.
KB캐피탈은 한국GM과 손잡고 '쉐보레' 전 차종을 최대 60개월까지 장기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콤보 할부'를 내놨다.
◆ "2030 싱글이라면?"…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가 소량 구매와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20∙30 싱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편의점 △쇼핑 △교통 △뷰티∙애완동물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이용할 때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과 쇼핑 업종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이 다르다.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소셜커머스 업종, 대중교통, 애완동물 관련 업종에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할인과 해외 이용 캐시백은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누릴 수 있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올리브영'∙'박승철 헤어스튜디오' 등 뷰티업종이나 동물병원∙애완동물 업종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국민카드 라이프샵을 통해 하나투어 또는 모두투어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을 결제할 경우 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매월 1∙11∙21∙31일을 '싱글데이'로 정하고, 해당 날짜에 이 카드로 편의점∙쇼핑 업종에서 이용하면 기본 5% 할인에 5% 할인을 추가해 총 10%를 할인해 준다.
◆ 스마트카드-CU, 생활밀착형 'CU플러스티머니' 선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CU 편의점과 손잡고 'CU멤버십'과 티머니 'T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동시에 담은 'CU플러스티머니'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존 'CU멤버십카드'의 최고 등급과 동일한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대 2.2%의 T마일리지도 함께 쌓을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CU플러스티머니'를 구매하고 T마일리지 서비스를 등록한 선착순 3만명은 T마일리지 1500점을 받을 수 있다.
T마일리지는 티머니로 전환 가능하며 편의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전국 티머니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농협생명, 유병자·고령자 겨냥 '간편가입NH보장보험'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NH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간편심사는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필요소견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3가지로 구성됐다.
가입 나이는 기존 유병자 보험보다 확대된 40세부터 77세까지다. 암∙뇌졸중 등 중대 질병에 대한 위험이 높고,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40∙50대도 가입 가능하다.
주계약은 재해사망을 보장하며 1종 만기보험금형과 2종 순수보장형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만기보험금형은 10년 만기때마다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 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과 수술, 입원, 질병사망까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료는 주계약 만기보험금형에 특약 8종을 모두 가입했을 때 기준으로 40세 남성 3만1600원, 여성 2만8700원이다. 60세 기준으로는 남성 8만6000원, 여성 5만4300원이다.
◆ "쉐보레 더 저렴하게" KB캐피탈 업그레이드 콤보할부
KB캐피탈(대표 박지우)은 한국GM과 손잡고 60개월 장기 저금리 상품인 '쉐보레 업그레이드 콤보할부'를 출시했다.
업그레이드된 이달의 콤보 할부는 쉐보레 차량을 할부로 구입 할 경우 저금리와 현금할인, 장기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를 선택하면 판매중인 현금할인과 동시에 36개월 할부(4.5%) 또는 최대 60개월 할부(4.9%)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올 뉴 말리부'도 현금할인 20만원에 동일한 조건을 적용 받는다.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자가 쉐보레 차량을 재구매 할 경우 재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쉐보레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경우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구입 때 30만~50만원 추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