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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롯데 등 카드사들이 프로야구 입장권 할인과 같은 연계 마케팅을 실시, 800만 야심(野心)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삼성∙롯데∙BC카드 등 모기업이 야구단을 보유한 카드사들이 이 같은 야구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모기업이 야구단을 보유한 카드사는 삼성∙롯데∙BC카드 등 3곳이다. 각각 대구 '삼성라이온즈', 부산 '롯데자이언츠', 수원 'KT위즈'를 각각 운영 중이다.
야구단들이 지역 연고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감안, 카드사들은 홈경기 입장권 할인혜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자사 카드로 삼성라이온즈 경기 입장권을 결제하면 2000원 할인해 준다. 현장 구매는 1인 1장, 예매는 1인 2장까지 가능하다.
BC카드는 'IBK 참!좋은 KT위즈 카드'를 발행하며 야심 공략에 나섰다.
이 카드로 KT위즈 평일 홈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면 연 1회에 한해 최대 9000원을 깎아준다. 월 5만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야구장 시즌권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 야구사랑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전 구단 입장권을 30%, 야구장 내 편의시설을 5% 할인해준다.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인터넷 홈페이지로 예매하는 경우에 한하며 1회당 최대 50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회 △50만원 이상이면 월 2회 △70만원 이상이면 월 3회 △100만원 이상이면 월 4회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야구가 연중 800만 관중이 찾을 정도의 '국민 스포츠'로 발전한 만큼, 기타 카드사들의 마케팅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와 제휴를 맺고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LG트윈스 신한카드'는 정규시즌 LG트윈스 홈경기 입장권을 3000원, 야구용품을 10% 할인해준다. '한화이글스 신한 GS칼텍스 Shine카드'는 홈경기 1매당 1500원이 할인딘다. 1회당 최대 4매까지 적용 가능하다.
'NC다이노스 신한 GS칼텍스 Shine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NC다이노스 홈경기 입장권을 본인은 물론 동반 1인까지 각각 3500원까지 할인해준다. 홈구장 내 야구용품 매장에서는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두산 베어스'와 광고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카드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홈경기 입장권을 경기당 1매씩 2016원 할인해준다. 할인대상 좌석은 레드석, 네이비석, 외야석이다.
아울러 시즌 중 스폰서데이 개최를 통한 회원초청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현대카드도 당월 실적이 20만원 이상인 회원에게 '기아 타이거즈' 홈 경기 입장권을 2500원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