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피해규모 실태조사 본격 착수
상태바
개성공단 기업 피해규모 실태조사 본격 착수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4일 16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성공단 기업 피해규모 실태조사 본격 착수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기업의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우선 개별 기업을 상대로 실태조사 계획을 안내하고 오는 18일부터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로 소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설치된 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단 폐쇄에 따른 기업 실태 신고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모절차를 거쳐 이번 실태조사를 수행할 전문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기업 대상 실태조사 설명회 개최와 신고서와 증빙서류 접수, 검증∙회계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전 과정에 '민관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 자문위 1차 회의를 개최해 실태조사 세부추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 합리적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는 민간위원 8명, 정부위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이효익 교수가 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