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현대증권의 예상 매각가를 4220억∼5520억원으로 추정했다.
차인환 연구원은 "현대상선 자구안에 따라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 지분 22.56%의 가치는 현재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로 반영해 계산하면 4220억원이다"며 "만약 경영권 프리미엄을 70%로 반영하면 552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증권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 2329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오는 29일 예비입찰을 마감하고, 다음 달 중순 본입찰을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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