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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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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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 포럼 / 256쪽 / 1만5000원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지드래곤을 읽다'는 17세 소녀의 길고 긴 팬레터다.

소녀 팬의 지드래곤에 대한 공개적 '팬질'이다. 지드래곤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어떤 부분에 홀딱 반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지 전하고 있다.

지은이인 17세 소녀는 전문 음악 평론가도 아니고, 심지어 공식 VIP(빅뱅 팬클럽)도 아닌 그냥 평범한 청소년일 뿐이다. '지드래곤을 읽다'는 17세 소녀의 유쾌하고 발랄하며 당찬 팬질의 결과물이다.

기획, 집필, 편집, 표지 디자인, 내지 디자인, 제작 등 모든 과정에 유진이라는 청소년이 있었다.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지드래곤을 읽고, 쓰고, 말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과 눈물을 쏟았다.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마음은 세상에 없던 이런 팬질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책은 17세 소녀가 17가지 키워드로 지드래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17가지 키워드에는 '팬, 패션, 친구, 음치, 서태지, 사랑, 두려움, 시간, 공간, 읽기, 쓰기, 말하기, 청춘, 다름, 꿈, 유행, 초심'이 있다.

소녀 팬은 지드래곤에 대한 것이라면 듣지 않은 노래가 없고, 읽지 않은 기사가 없고, 보지 않은 동영상이 없을 지경이 됐다. 이 책은 지드래곤에 흠뻑 빠져 지드래곤을 읽은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지드래곤'은 우리 시대의 강렬한 문화 아이콘이며 가장 핫한 아티스트다. 하지만 지드래곤에 대한 풍문과 기사는 넘치지만 그를 제대로 이야기하는 책은 아직 없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지드래곤을 잘 몰랐던 사람은 지드래곤에게 '입덕'하게 될 것이다. 지드래곤의 팬들은 지드래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드래곤을 읽다 / 유진 / 포럼 / 256쪽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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