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작년 11월 한미약품이 5조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래 주도 사업으로 무섭게 부상하고 있다. 명실공히 누구나 투자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업종이다.

투자를 원하지만 관련 지식이 없어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이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을 필두로 바이오 신기술이 어떻게 바이오 신약으로 성장해 '대박넝쿨'이 됐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오바마케어'로 인한 신약시장의 지각벼동, 바이오시밀러 등장의 필연적인 이유를 알려준다.

1장은 바이오 신약과 바이오 시밀러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2장과 3장에는 미래 가능성이 엿보이는 분자진단, 줄기세포, 바이오화장품, 바이오화학 등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담겼다.

4장에선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 이야기들이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국내 바이오 산업과 벤처기업들의 현황과 추이를 정리함으로써 장기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바이오 대박넝쿨 / 허원 / 부크온 / 220쪽 /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