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드라마 - 제2권 정신치료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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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 제2권 정신치료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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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레비 모레노, 젤카 모레노 / 아카데미아 / 304쪽 / 1만8000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내 최초로 J. L. 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 시리즈가 번역 출판됐다.

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 시리즈는 총 3권으로 이뤄졌다.

제1권은 사이코드라마의 철학과 이론, 방법 등을 담은 기본서다. 제2권은 정신치료 영역의 다양한 이론을 사이코드라마와 비교해 종합한다. 제3권은 이 이론을 심화 탐색하고 여러 대상별 실례를 소개한다.

역자는 제2권이 가장 모레노다운 책이라는 판단에 따라 시리즈 가운데 첫 역서로 선택했다고 한다. 1959년 최초 집필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임상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정교하게 지적해준다는 점도 한 이유다.

책 속에서 정신과의사와 심리학자, 사회학자, 신학자 등 35명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총 6장에 걸쳐 △텔레를 통한 대등한 치료적 관계 △대인관계와 공동무의식 △다층적 치료 형식 △역할놀이와 자발성 △사이코소시오드라마 사례 △실존주의와의 관계 등이 이들의 입을 통해 다뤄진다.

토론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치료를 둘러싼 여러 개념과 상황, 그리고 이것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두루 접할 수 있다.

지금껏 모레노의 이론에 목말라 있던 국내 사이코드라마 연구자들에게 더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사이코드라마 - 제2권 정신치료의 토대 / 제이콥 레비 모레노, 젤카 모레노 / 손창선, 이옥진 / 아카데미아 / 304쪽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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