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게임-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힘
상태바
비난게임-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힘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01일 07시 4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 대트너·대런 달 / 홍경탁 역 / 북카라반 / 260쪽 / 1만4000원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잘 움직이던 조직을 무능하게 만들고 경력을 망치는 직장 생활의 치명적인 덫 '비난 게임'.

책임 회피와 남 탓하기가 팽배한 조직은 그것이 국가든, 회사든, 비영리단체든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에너지와 시간의 낭비, 인력의 이탈이 일어나게 된다.

심리학자 벤 대트너는 다양한 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면서, 직장에서 마주치는 최악의 문제들은 모두 '인정과 비난'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비난 게임이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고 퍼져나가는지, 이 위험한 게임을 어떻게 멈추고 조직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지 조직심리를 기반으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먼저 저자가 실제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비난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개인과 조직을 괴롭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심리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공로를 가로채는 근본적인 이유를 밝혀낸다.

원인분석에 그치지 않고 저자는 경험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등의 5가지 카테고리로 사람의 성격을 설명한다. 11가지 문제적 성격 유형과 그에 따른 대응방법을 소개한다.

'비난 게임'은 조직 생활을 하는 개인과 조직을 이끄는 리더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개인에게는 한 발 물러나서 감정을 가라앉히라는 기본적인 조언부터 개인의 성향에 따라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은 상사의 유형까지 다양한 팁을 소개한다.

그리고 리더에게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법부터 집단사고에 대응하는 법, 사무실 내의 몬더그린 현상(말을 전혀 다른 뜻으로 잘못 알아듣는 현상)을 방지하는 법, 새로운 구성원을 들일 때 면접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방안을 제시한다.

비난게임 / 벤 대트너·대런 달 / 홍경탁 역 / 북카라반 / 260쪽 / 1만4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