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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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검찰총장에 대구 출신 김수남 대검 차장 내정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 검찰조직을 이끌 수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에 김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이다.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록히드마틴 "한미,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중"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공식·비공식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의 고위관계자가 주장했다.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은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책적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양국의 정책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로츠키 부사장은 '공식 논의냐, 비공식 논의냐'는 질문에 "공식·비공식 차원에서 모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80대 노파에 엽기 성범죄 저지른 50대 남성 구속
50대 남성이 80대 할머니를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신체부위에 돌을 집어넣기까지 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김연곤 부장검사)는 강도상해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0시 15분께 중랑구의 한 산길 초입에서 80대 여성 A씨를 뒤쫓아가 폭행한 뒤 현금 등을 빼앗았다.
김씨는 산을 내려 도망갔다가 되돌아와서는 A씨의 신체부위에 돌 2개를 집어넣는 엽기적인 행각을 저지르고 재차 도망쳤다. 검찰은 A씨가 치매로 인해 밤중에 집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 "택배애로 왜 안 들어줘"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자대표 살해
경기 시흥경찰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경비원 김모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시흥시의 한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비실로 배송된 택배를 주민들이 새벽시간대에 찾아가는 문제를 놓고 "택배 찾는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얘기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칼날길이 5㎝)로 A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