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일반인 신뢰도 6개월 전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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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 일반인 신뢰도 6개월 전보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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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 일반인 신뢰도 6개월 전보다 개선"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도가 6개월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금융신뢰지수는 92.7로 상반기 86.2보다 6.5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수치화한 것이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 답변이, 100 이하면 부정적 답변이 많다는 의미다.

첫 조사였던 작년 하반기에는 89.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6.2였다.

금융권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 비중이 26.9%로 6개월 전보다 8.0%포인트 하락했다. 긍정적인 응답 비중은 19.0%로 6개월 전보다 4.9%포인트 올랐다.

금융제도의 공정성∙합리성, 금융회사 고객서비스, 금융종사자 신뢰도, 금융감독기관의 소비자 보호노력, 정부 금융정책 정당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의미 있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100.2를 기록한 금융회사의 고객서비스 항목을 제외하면 나머지 항목 모두 지수가 100보다 낮아 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기관의 효율성(64.3), 정부 금융정책의 적정성(73.2) 등 금융감독∙정책 부문에 대한 신뢰도는 최하점을 받았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관한 평가는 직전 조사 때보다는 지수가 호전했지만 '나빠졌다'는 응답이 여전히 63.6%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99.7), 대구(104.7), 강원(100.7) 지역의 금융신뢰지수가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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