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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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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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이 금융위원회에 1번째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공동 발기인의 전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라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금융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6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신청접수 첫 날인 전일에는 1곳도 신청을 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참여를 선언한 곳은 카카오뱅크컨소시엄 외에 인터파크뱅크그랜드컨소시엄, KT컨소시엄, 500V컨소시엄 등 4곳이다.

대부분 컨소시엄에는 금융권,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10개 업체, KT컨소시엄은 13개 업체로 구성됐지만 참여업체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7시께 접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금감원의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대상 1~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배점은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 700점, 자본금 규모 100점, 주주구성계획 1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물적설비 100점 등이다.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은 현행 은행법에 따라 이뤄지는 1단계 시범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2단계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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